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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 부트캠프

[10일차] ABC 부트캠프 ESG포럼&세미나

GerHerMo 2024. 7. 7. 17:59

배리어프리와 따뜻한 기술

오늘은 몇일 전부터 계속 언급했던 ESG포럼&세미나를 듣기 위해 대전의 기초과학연구원을 찾았다

포럼&세미나 주제는 위와 같이 ' 베리어프리와 사회적 약자를 위한 따뜻한 기술 ' 이다.

 

베리어프리란 Barrier Free, 영문을 직역하자면 장벽을 없앰으로서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운동 및 정책을 의미한다.

이러한 베리어프리를 실천하는 여러 기업 중 우리들에게 뜻깊은 강연을 해주시기 위해 이곳을 방문해주신 몇몇 대표님들의 인상깊은 이야기와 우리가 실천해야할 따뜻한 기술의 방향성에 대한 이야기등을 해주셨다. 총 3분께서 주제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해주셨는데 오늘 포스트는 들었던 강연을 간단하게 정리해보겠다.


 

주고싶은 사람의 눈높이 와 받는 사람의 눈높이

배리어프리와 사회적 약자를 위한 따뜻한 기술

강사 : 따뜻한 메이커 연구소 - 대표 이충일

 

 이충일 대표는 따뜻한 메이커 연구소 대표로서 강연에서 본인이 겪은 다양한 일들에 대한 경험담, 그리고 미래의 따뜻한 기술의 방향성과 사회적 약자를 대하는 개발자의 입장을 알려주었다.


  AGI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일반 인공 지능이라 하며,  강사는 이에 대해 범용 AI 라고 소개하였다. 전반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의미한다는 뜻이다.


 다음으로는 미국의 시민권을 포기하고 탄자니아에서 11년째 머물며 태양열을 이용하여 탄자니아의 여러 마을에 빛을 보급하는 봉사를 한 최홍규 박사에 대한 소개와 함께 '주고싶은 사람의 눈높이 와 받는 사람의 눈높이'는 다르다는 키워드를 강조하였다. 이는 기술을 주고싶어 하는 개발자나 제작자 등의 관점과 그 기술을 받고 직접 다루는 받는 사람의 관점은 다르다는 이야기이다.  현지 상황을 고려하여 본인의 주관적인 경험이나 상황에 의한 기술을 현지에 사용하기 위해 노력할 필요성이 존재한다.


 Design Thinking Process의 첫 번째 단계는 공감이다. 이러한 공감을 통해 개인을 위한 기술이 탄생하고 (스티븐 호킹-ACAT) 이러한 과정을 일반화시킨다(신체공유 로봇-닌닌). 개인을 위해 개발된 따뜻한 기술이 많은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는 기술로 만들기 위해서는 공감부터 시작된다는 것이다. Project Euphonia, Google의 Project Relate 등 외국의 여러 프로젝트를 보여주며 위의 기술이 일반화 되는 과정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케이스 외에도 삼성의 릴루미노, 데니스 홍의 시각장애인을 위한 자동차 만들기 등 따뜻한 사례가 많았다.


 공룡 모형을 눈으로 보며 우리는 머리, 꼬리, 다리를 가르키거나 개념을 파악하기 쉽다. 그러나 시각장애인에게는 이러한 방향에 대한 개념을 알기 어렵다. 어릴때부터 개념을 깨우치면 이후 성장한뒤 삶의 질이 매우 상승한다.


 이충일 대표는 STT(Speach To Text) 의 맞춤형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생각. 이러한 기술들의 완성도를 높이는 ChatGPT의 기여가 매우 크다. 이충일 대표가 맹학교나(봉사활동 중) 자신의 이상을 위해 STT 기술의 완성도가 높아야 한다. 비단 STT 뿐만 아니라 GPT는 거의 모든 방면에서 잘 사용한다면 뛰어난 성능을 자랑할 것이다. 앞으로의 세대는 이러한 도구를 다루는 시대이다.


  생성형 AI , API 를 사용하게 된다면 접근성 증대, 개발시간 단축, 유지보수 용이 등의 이점이 생기며 이러한 이점을 통해 개인 맞춤형 보조기구의 개발이 고도화, 보편화 되어 더 많은 사람들이 기술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장애의 명명을 영어에서는 Disability(불가능) 인데 이제는 -> Diffability(차이 가능성) 으로 바꿔야 한다. 장벽을 없애기 위해서는 우선 사람이 먼저이고, 탑 다운이 아닌 바텀 탑으로 불편한 사람들(민중)을 우선시 해야 한다.

 


기술은 만능이 아니다

배리어프리를 위해 함께 하는 기술

강사 : 위즈온협동조합 - 오영진 대표

 

 필요한 개발은? 개발은 필요하지 않는 것이 제일이다.
 회사의 무장애 커뮤니티인 '녹는점'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교류의 장을 만들었다. 이러한 모임은 매우 성공적이었고 회사 차원에서 이러한, 어쩌면 이득이 되지 않는 모임을 계속해서 운영중인가? -> 장애인에 대한 인식과 장애인 스스로의 극복을 위해서, 또 어떤 문제들은 그저 우리들의 이러한 작은 대화나 행동 안에서 해결되는 것이 많다는 것을 느꼈기에

 이러한 모임을 통해 교류나 우정을 나누는 것도 좋은 점이지만, 문제점을 발견했을 때 그것을 사업적으로 해결하거나 진정으로 불편한 점을 서로 나눌 수 있는 사회적 문제점을 발견할 수 있는 초기단계가 되었다.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의 이동이 제약되기에 맛집을 이용하기에는 맛집마다 있는 계단이 산처럼 생각되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표 및 모임 인원들은 휴대용 경사를 각 상인들에게 배포하면 어떤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됨.


 허나 이걸 사용할 상인의 입장은 고려하지 않았기에 상인들은 화를 내며 이들을 내쫓았다. 서로의 입장을 충분히 고려하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고민하던 찰나에 그들의 눈에 입간판이 보였다. 거기서 안한 입간판식 경사로 (위슬로) 는 상인들의 호응을 얻었고, 그들의 피드백과 함께 위슬로는 여러 기업들의 협찬콜이 올 정도로 상용화 될 수 있었다.


 이러한 하드웨어적인 이야기는 개발자들에게 무관할 수 있다고 생각되어지지만, 여기서의 중점은 이충일 대표의 강연에서도 나왔던 개발자의 기술에 대한 관점과 받는 사람의 관점을 모두 고려해야 더 나은 solution에 도달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오영진 대표는 폐플라스틱 재활용이라는 환경적 요소까지 더해 환경적 문제도 고려하였다.

 다음으로는 장애인의 교통 인프라에 집중하였다. 저상 버스가 도입되고 계속해서 그 수가 늘어나는데 반해 장애인들의 불편함은 계속되었고, 저상 버스의 이용률은 거의 0%에 수렴할 정도로 처참하였다. 버스를 이용하지 않으면 장애인 콜택시를 이용해야하는데 평균 배차 시간은 50분 이상일 정도로 장애인들의 교통 인프라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불편하다고 볼 수 있다.


 그럼 왜 저상 버스를 장애인들은 이용하지 않는가에 대해 장애인은 크게 두 가지 이유를 표했다. 먼저 기사가 장애인을 보면 피한다는 의견, 그리고 저상 버스에 대한 트라우마 등이 이유였다. 이에 대해 버스 기사측은 휠체어를 타고있는 장애인이 정류장에 앉아 다른 버스를 기다리는 것으로 보이거나 또는 비장애인들에 밀려 타지 못한 장애인이 미탑승자라고 생각하여 피한다는 오해가 생겼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장애인이 탑승시 주차를 다시 해야하는 문제는 사전에 파악하고 있다면 주차를 제 구역에 할 수 있지만 장애인의 탑승 여부를 미리 파악하기 어렵고 비장애인들과의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지정된 위치에 정차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고 이야기하였다.


 문제를 파악한 대표등은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의 저상 버스 예약시스템인 Webus(위버스) 앱을 개발하였다. 개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생략하겠다. 위버스를 시험적으로 서비스운영하는데에도 문제가 있었으나 대전 내에서 위버스 도입 전과 후를 비교하면 기존 장애인의 저상 버스 이용 횟수 13회에서 서비스 도입 10개월 후 738회로 약 70배 이상 증가하며 효과를 입증했다.


아름답고 대단한 일을 하지만, 후세에 나의 이름은 없길

ESG과학기술을 통해 포용적 혁신을 만드는 임팩트 메이커

강사 : 공생 - 민노아 대표

 

 ESG는 기업의 가치수준을 나타내는 '경영' 중 하나이다. 그럼 이러한 ESG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브랜드 평판 이미지는 기업의 가치로서 현대 시대에 이르러서는 기업의 무시할 수 없는 중요한 요소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성장 가능 및 지속 가능한 기업을 파악하기 위해 이러한 ESG는 중요한 덕목중 하나다. CSR -> CSV -> ESG 순으로 가치 및 뜻이 확장되어 갔으며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ESG 는 각각 Envioromental(환경), Social(사회), Govermance(지배구조) 를 의미한다. (Korea)K-ESG 가이드라인도 존재한다.


 살기 좋은 나라란 무엇일까? 이것을 생각하는 주체에 따라 여러가지 생각과 기업, 사회, 국가 등의 다양한 관점이 존재하는데 UN에서 제시한 지속가능한 발전목표인 SDGs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UN에서는 15년 주기로 글로벌 목표를 제시하는데 2001~2015년까지 MDGs 를 발표하였고, 현재 시행중인 SDGs는 2016~2030년까지의 목표로 빈곤 종식, 기후 변화 대응 등의 총 17가지 목표로 이루어진 지속가능 발전목표를 실천중에 있다.


 민노아 대표의 대표적인 키워드는 공생이였다. 악어와 악어새 처럼 우리는 서로 강자와 약자사이의 공생관계로 이루어져있다. 그런 과정속 우리의 추진방향은 "[공창+공쟁] - 공멸 = 공생" 이라고 강조하였다.


공창 : 함께 만듦

공쟁 : 함께 겨룸

공멸 : 함께 없앰

공생 : 함께 어울림


 우리는 사회 구조 속 필요로 하는 기술이나 물건을 만들기 위해 함께 한다. 그렇게 조직을 만들고 조직 간에 우리는 서로의 기술 등을 겨루며 경쟁력을 확보한다. 여기서 이긴 자는 그러한 과정을 통해 더욱 성장하고 발전으로 이어지며, 경쟁에 패한 자들은 함께 없어진다. 이렇게 만들어진 강자는 다른 사회적 약자들과 함께 어울리며 살아간다.


 이후에는 따뜻한기술은 이제 기술만으로는 성장 및 지속이 어렵다. 그렇기에 ESG가 중요하며 약자의 싸움방법인 ESG는 기업의 가치를 올리고 따뜻한 기술이 지속 가능한 기술이 되도록 하는 중요한 요소라는 점을 강조하였다.


처음에는 그리 큰 기대나, 어떠한 마음가짐을 가지고 강연을 들은것은 아니였다. 물론 이러한 따뜻한 기술이나 베리어프리등이 현대사회에서 중요하고 앞으로의 길을 제시하는 좋은 자리가 될 것은 분명했으나, 나에게 그렇게 흥미있는 자리는 아닐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막상 강연을 듣기 시작하면서 내가 보지 못했던 여러가지 시각과 각 대표님들의 성공 과정을 들으며 나는 생각이상으로 많은 것을 배우고 얻어가는 자리가 되었다. 장애인과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했으나 사회적 약자라는 측면에서는 노인이 되었을 때 나는 어떤가? 이러한 질문들도 할 수 있게 되었고, 각 대표가 추구하는 방향성이 다른 듯 비슷한 면들이 많았기에 따뜻한 기술이 무엇인가에 대해 잘 이해할 수 있었다.

 

 

좋은 기회였고, 다음 ESG포럼&세미나 또한 진심으로 기대된다!

다만 다음에는 가까운 곳에서 했으면 하는 바람뿐...!